<DMZ아트프로젝트 - 다시, 평화>는 남북교류와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분단과 치유가 공존하는 DMZ의 생태문화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또한 ‘남북공동선언’(2000.6.15.)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2018.4.27.)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이기도 합니다.
전시 공간인 임진각 평화누리는 자유로의 북쪽 끝이자, 통일로의 첫 시작점에 위치하는 ‘평화로’의 중간지대입니다. 남과 북이 ‘하나로’, 자유로와 통일로가 ‘하나로’, 대립과 반목이 ‘하나로’ 만날 수 있는 평화의 상징공간이기도 합니다. 평화의 뜻은 “서로가 둥글게 둘러앉아(讔) 함께 밥을 먹는다”는 뜻이기도 하니, 한반도에서 평화는 둘이 아닌 하나일 것입니다.